지식경제부는 오는 29일 대구광역시 소방본부에서 소방보조로봇과 화재진압로봇 각각 1대씩을 일선현장에 전달하는 ‘소방방재로봇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5월부터 시범서비스사업으로 지원하여 개발한 로봇이 대구광역시 중부소방서 등 일선 현장에 배치되는 것이다.
소방보조로봇은 소방관의 화재현장 진입 전 온도와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휴대용 투척형 로봇이고 화재진압로봇은 지하나 공동구와 같이 협소한 지역 또는 시설물 붕괴 등으로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실내에서 원격조정으로 화재를 진화하는 로봇이다.
이 같은 로봇이 현장에 배치되면 화재현장 정보수집이 원활해져 소방관의 진화범위가 넓어지고 인명손실 또한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 원영준 성장동력정책과 로봇팀장은 “소방로봇 조기상용화 시범서비스 사업을 통해 로봇 보급을 확산하고 사업기한인 올 11월까지는 화재현장에서의 로봇성능평가 등 실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