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STX조선해양의 현금 확보 계획이 순조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STX조선해양이 당초 이달을 목표로 STX유럽 지분 14%, STX중공업 지분 20%를 매각해 자금확보 방안을 세웠으나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성사 시점도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8일 STX그룹이 가나로부터 10조원 규모의 주택사업(2010~2014년)을 수주한 것에 대해 그는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그룹 전반에 걸쳐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했다.
다만 그는 "아직 그 효과를 가늠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현재 STX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진해 조선소를 기준으로 143억불(198척)이다. 이는 2012년초까지의 일감에 해당하며, 조업잔량은 2.5년에 못미치는 수준.
선종별로는 벌크선(55.7억불, 86척)과 탱커(52.8억불, 76척)가 전체 수주금액의 76%로 압도적으로 많다. 컨테이너는 14.29억불(10척)으로 대형 3사 대비 매우 낮다.
이 애널리스트는 "STX조선해양측은 구체적인 수주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 않으나 올해보다 훨씬 높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브라질과의 우호적인 관계, STX유럽의 브라질 조선소 등에 힘입어 페트로브라스발 드릴쉽 수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비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STX조선해양이 당초 이달을 목표로 STX유럽 지분 14%, STX중공업 지분 20%를 매각해 자금확보 방안을 세웠으나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성사 시점도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8일 STX그룹이 가나로부터 10조원 규모의 주택사업(2010~2014년)을 수주한 것에 대해 그는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그룹 전반에 걸쳐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했다.
다만 그는 "아직 그 효과를 가늠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현재 STX조선해양의 수주잔고는 진해 조선소를 기준으로 143억불(198척)이다. 이는 2012년초까지의 일감에 해당하며, 조업잔량은 2.5년에 못미치는 수준.
선종별로는 벌크선(55.7억불, 86척)과 탱커(52.8억불, 76척)가 전체 수주금액의 76%로 압도적으로 많다. 컨테이너는 14.29억불(10척)으로 대형 3사 대비 매우 낮다.
이 애널리스트는 "STX조선해양측은 구체적인 수주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 않으나 올해보다 훨씬 높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브라질과의 우호적인 관계, STX유럽의 브라질 조선소 등에 힘입어 페트로브라스발 드릴쉽 수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비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