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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광산주 강세로 소폭 반등. 우려는 지속

기사입력 : 2010년05월25일 06:08

최종수정 : 2010년05월25일 06:08

[뉴스핌=장도선 특파원]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광산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직전 3일간의 하락행진을 마감하고 반등했다.

그러나 유로존 부채위기를 둘러싼 우려와 불확실성이 계속 시장을 감싸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27%, 2.62 포인트 상승한 972.6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3% 오른 5069.61, 독일 닥스지수는 0.4% 하락한 5805.68, 프랑스 CAC40지수는 0.01% 상승한 3430.93으로 마무리됐다.

유럽증시가 등락을 오간 끝에 상승 마감한데는 광산주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수요 증가 전망으로 광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광산주들이 동반 상승,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한 당국자가 긴축정책에 특별히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 정부가 서둘러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앵글로 아메리칸, 카자흐미스, 엑스트라타, 리오틴토 주가는 0.5%~2% 상승했다.

EUROPE STOXX 600 은행지수는 0.07% 상승했지만 스페인 은행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지난 주말 경영 위기에 처한 저축은행 카자수르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스페인 은행권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방코 산탄데르와 BBVA는 각각 0.9%와 1.9% 내렸다.

씨티 인덱스의 전략가 조슈아 레이몬드는 "스페인 은행 구제 사건은 유로존 위기가 주권국가 부채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일부 은행들에 특별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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