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한미약품이 개량신약 피도글의 유럽 진출과 더불어 금일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3.81% 오른 9만 5400원으로 동시호가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3/4분기 어닝쇼크로 최근 한달동안 20% 가량 낙폭을 기록한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오랜만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은 오전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피도글'이 영국 의약품안전청(MHR)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유럽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천히 시작됐다.
이후 오후들어 매수세가 힘을 더한 것은 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오후 한미약품은 이관순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실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임선민 전 사장을 대신해 이관순 신임 사장이 한미의 새 선장이 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대비 부진했던 제약업종이 내년 빅 사이클을 맞으며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쌍벌죄가 도입 등으로 대형사들의 시장지배력이 커지고 펀더멘탈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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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