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중국 정부당국이 이번 주말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7일 중국의 관영 증권보는 1면 기사를 통해 "이번 주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말이 금리인상 시점으로 꼽히는 것은 다음 주 월요일 발표를 앞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 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보는 이전에도 금리인상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로 유명했다. 게다가 지난주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내년 통화정책 기조를 "다소 느슨한(moderately loose)"에서 "신중한(prudent)"로 전환할 것임을 공식 천명한 상태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11월 CPI의 상승세가 급격히 가속화되며 정부의 추가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4.4% 상승세를 기록하며 2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CPI 상승 범위를 5% 이상으로 예상하며 긴축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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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