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인텔이 엔비디아에 상호 특허 사용권을 지불하기로 결정하며 양사의 법적분쟁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외신들은 인텔이 엔비디아의 특허를 사용하는 댓가로 향후 5년 간 15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인텔의 더그 멜라메드 총괄 고문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인텔과 엔비디아간의 법적 분쟁의 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일로 엔비디아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며 "개인용컴퓨터(PC)의 미래뿐만 아니라 모바일, 클라우딩 컴퓨터 시장 확장의 중요한 배경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9년 초 인텔은 엔비디아와 체결한 칩셋 라이센스 협약이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계약 위반에 대해 맞고소 하며 주요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인텔의 라이센스 종료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뉴욕 정규시장에서 인텔은 0.15%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3.83% 뛰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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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