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5일만에 2110선을 재탈환 했다.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9포인트(1.14%)오른 2110.46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장중 2100선을 회복한 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10억원, 12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404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1166억원 순매수했고 보험도 35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프로그램은 88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자동차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전자업종도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여 1%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며 2% 상승해 또 다시 100만원 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두 4%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도 2%후반의 상승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적자로 전환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낙폭을 회복하긴 했지만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후반에 대한해운 이슈로 하락했던 조선주는 동반 상승했다. STX조선해양이 5% 상승했고,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모두 2% 안팎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경제는 실질 GDP가 전년대비 6.1%늘었다. 이는 2002년의 7.2% 이후 8년만에 최고수준이다. 교역조건을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5.8% 늘어나 2002년 이후 가장 높았지만 GDP성장율에는 다소 못미쳤다. 이를 토대로 한국은행이 자체 추산한 결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데에는 수출호조와 그에 따른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활기를 띤 효과가 컸다. 2009년 성장율이 11년만에 최저치인 0.2%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성장율은 전기대비 0.5% 증가하며 8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대비로는 2010년 1분기 2.1%에서 2분기 1.4%, 3분기 0.7%로 낮아진데 이어 3분기 연속 성장율이 하락했다. 이 같은 한국은행의 발표는 국내경제가 금융위기를 벗어나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11년 한국경제는 지난해보다는 둔화되겠지만 5%대의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경기의 회복전망과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견조한 성장세를 고려했을때 이 같은 성장율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수출호조와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하이닉스와 삼성화재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 (02-701-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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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