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기술株, 막판 상승동력 제공
*연준, 미국경제 미온적인 평가
*보잉, 실망스런 실적과 전망으로 하락
*주니퍼, 포티넷 기술주 강세 선도
*오바마, 기업세 인하, 일부 지출 동결 제안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미국경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미온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품주와 기술주들이 S&P500지수를 29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기업세율 인하와 일부 지출의 5년간 동결을 제안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보잉의 저조한 4분기 실적에 따른 실망감을 상쇄하며 상승장세를 유지하는 동력을 제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만2000선을 오르내리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0.07%오른 1만1985.44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는 2008년 6월19일 마지막으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S&P500지수는 0.42% 상승한 1296.63포인트로 29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74% 뛴 2739.50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종목 가운데 듀퐁은 2.61%(종가: 50.32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알코아는 2.2%(16.60달러), 버라이존은 1.7%(36.40달러) 전진한 반면 예상을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낸 보잉은 3.07%(70.02달러) 급락했고, 디즈니는 1.05%(39.44달러) 후퇴했다.
S&P500 종목들은 에너지와 자재, 이동통신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올랐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는 17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 정책회의를 마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성장은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릴 정도로 강력하지 못했다며 지난 수개월간 증시의 랠리를 지탱해온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캐리 레이히는 "당초 연준 표결 과정에서 2명에서 최고 3명이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한명도 반대의견을 내놓지 않았다"며 "연준은 이제까지의 성장이 실업률을 끌어내리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업그레이드 된 평가를 꺼리고 있고, 이는 QE2가 유지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날 상품주와 기술주들이 증시에 막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금속 기준가격 상승과 항공우주 및 방위 시장의 개선에 힘입어 알레거니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2011년 연간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상품주들에 탄력이 붙으며 S&P500지수를 끌어올렸다. 알레거니는 11.8%(65.29달러) 상승했고, S&P자재종목지수는 2% 올랐다.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주니퍼 네트웍스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매출을 내놓으며 6.4%(37.05달러) 전진했고,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제공사인 포티넷도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16.89%(39.65달러)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하락으로 일부 매도압력을 덜어냈으나 다양한 단기 기술지표들이 계속 과매수상태를 시사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4일 이동평균치인 1284선에 형성되어 있고 2008년 8월에 작성된 최고종가인 1300-1305 영역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계절조정치로 연율 32만 9000호를 기록, 직전월인 11월의 28만호(하향 수정치)에서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실적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30만호를 상회하는 것이자 8개월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PHLX 주택지수는 1.17% 전진했고, 호바나니안 엔터프라이스(Hovananian Enterprises Inc.)는 7.6%(4.8달러)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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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보잉, 실망스런 실적과 전망으로 하락
*주니퍼, 포티넷 기술주 강세 선도
*오바마, 기업세 인하, 일부 지출 동결 제안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미국경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미온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품주와 기술주들이 S&P500지수를 29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기업세율 인하와 일부 지출의 5년간 동결을 제안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보잉의 저조한 4분기 실적에 따른 실망감을 상쇄하며 상승장세를 유지하는 동력을 제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만2000선을 오르내리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0.07%오른 1만1985.44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는 2008년 6월19일 마지막으로 1만2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S&P500지수는 0.42% 상승한 1296.63포인트로 29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74% 뛴 2739.50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종목 가운데 듀퐁은 2.61%(종가: 50.32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알코아는 2.2%(16.60달러), 버라이존은 1.7%(36.40달러) 전진한 반면 예상을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낸 보잉은 3.07%(70.02달러) 급락했고, 디즈니는 1.05%(39.44달러) 후퇴했다.
S&P500 종목들은 에너지와 자재, 이동통신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올랐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는 17선 아래로 내려섰다.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MOC) 정책회의를 마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성장은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릴 정도로 강력하지 못했다며 지난 수개월간 증시의 랠리를 지탱해온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캐리 레이히는 "당초 연준 표결 과정에서 2명에서 최고 3명이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한명도 반대의견을 내놓지 않았다"며 "연준은 이제까지의 성장이 실업률을 끌어내리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업그레이드 된 평가를 꺼리고 있고, 이는 QE2가 유지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날 상품주와 기술주들이 증시에 막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금속 기준가격 상승과 항공우주 및 방위 시장의 개선에 힘입어 알레거니 테크놀로지가 양호한 2011년 연간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상품주들에 탄력이 붙으며 S&P500지수를 끌어올렸다. 알레거니는 11.8%(65.29달러) 상승했고, S&P자재종목지수는 2% 올랐다.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주니퍼 네트웍스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매출을 내놓으며 6.4%(37.05달러) 전진했고,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제공사인 포티넷도 양호한 실적을 발판으로 16.89%(39.65달러)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하락으로 일부 매도압력을 덜어냈으나 다양한 단기 기술지표들이 계속 과매수상태를 시사하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4일 이동평균치인 1284선에 형성되어 있고 2008년 8월에 작성된 최고종가인 1300-1305 영역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계절조정치로 연율 32만 9000호를 기록, 직전월인 11월의 28만호(하향 수정치)에서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2월 실적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30만호를 상회하는 것이자 8개월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PHLX 주택지수는 1.17% 전진했고, 호바나니안 엔터프라이스(Hovananian Enterprises Inc.)는 7.6%(4.8달러)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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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