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급 주체 모두 '매수' 우위…美훈풍
[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12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뉴욕 증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주택지표의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조 유지 결정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수급 주체들이 모두 '사자'세를 보이며 지붕을 한껏 높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7.38포인트(0.35%) 오른 2117.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2121.06까지 치솟으며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인 2119.24를 훌쩍 넘어섰다. 현재는 2110선 후반에서 오르내림을 거듭 중이다.
모든 수급 주체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389억원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이 15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1070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기계와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 업종이 오르고 있고 은행,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이 상승세이며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이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현재의 추세적 상승세를 약세로 돌려놓을 만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다"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첫 채권 발행 성공으로 남유럽 재정우려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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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