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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대표 브랜드 '애니콜'"

기사입력 : 2011년04월04일 10:3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네이버'·'T' 각각 2, 3위

- BSTI, 선행지수로의 역할 발휘


[뉴스핌=정탁윤 기자] 올 1/4분기 국내 브랜드중 ‘애니콜’이 정상을 지켰다.

4일 국내 대표적 브랜드 전문평가기관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애니콜'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네이버’와 ‘T’가 각각 2계단씩 상승하며 2, 3위에 올랐다.

‘대한항공’과 ‘갤럭시S’도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5, 6위에 랭크됐다.

10위권 밖에서는 롯데월드 약진이 눈에 띈다. 롯데월드는 이번 분기에 17계단이나 상승하며 11위에 올라 경쟁 브랜드인 에버랜드를 처음으로 눌렀다.

롯데월드의 급상승은 제2 롯데월드 건립 등 이슈 등을 강화해 나가며 브랜드가치 제고에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일본 지진 사태 등으로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식음료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과 ‘제주삼다수’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을 보이며 각각 9위와 26위에 올랐다.

이번 1분기에서는 불안정한 대내외 상황 등으로 인해 특히 금융 브랜드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24계단 하락하며 38위에 머물렀고 ‘신한은행’은 무려 45계단 떨어지며 64위까지 순위가 내려 앉았다.

또 ‘BC카드’,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 브랜드들도 카드론 증가폭 확대로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순위가 40-50계단 가량 하락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가치 평가 인증제도다.

 

한편 브랜드스탁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가 시장 선행지수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카스가 하이트를 17년 만에 역전한 사실을 2년 전부터 이미 예측해 온 것으로 나타나면서 BSTI의 신뢰성과 선행지수로서의 예견력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BSTI 자료에 따르면 카스는 2009년 1분기부터 BSTI 867점을 획득하며 하이트를 1점 차이로 추월하기 시작했다. 그 후 지수 격차를 점점 벌여 이번 2011년 1분기에서는 887점을 얻으며 849점에 그친 하이트를 이미 큰 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의 순위 변동이 점점 역동성을 띄는데 이는 시장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이라며 "각 기업은 자사 브랜드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시장 변화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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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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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자 정전 대가로 이스라엘 보복 포기할 수도" CNN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자 암살 후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란이 가자지구 종전 협상 타결을 대가로 보복 공격을 포기할 수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확전 차단과 가자 종전은 이란의 요청으로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긴급 회의에 참가한 아랍 국가들이 바라는 일이다. 회의에서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확전 방지를 위한 첫 조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 즉 이스라엘의 지속된 가자 침공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가자 정전의 대가가 중동 확전 방지라면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정전 협상에서 강경 자세를 유지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태도를 누그려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팔레스타인 유엔 옵저버인 리야드 만수르는 "팔레스타인은 확전이 아니라 정전을 원한다.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며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확전을 자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네타냐후 총리도 마냥 버티기는 힘들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이란에 "갈등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며 정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는데 다른 곳에서 갈등이 확산되면 협상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가자 정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헤즈볼라 사령관과 하마스 정치지도자의 암살 후 고조된 중동 확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헤즈볼라에 보복 공격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외교적 해결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란 테헤란에서 알리 바게리 이란 외무장관 대행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났던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란이 확전을 피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하니예 암살 직후 보복을 천명했지만 응징 위협에서 물러설 외교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자 정전이 성사된다면 이란으로서는 가자 팔레스타인들의 생명을 더 중시했다는 명분을 내세워 확전을 피할 수 있다. 이란에게 보복을 회피하는 대가는 이란의 명예와 전쟁 억지력 믿음에 대한 신뢰 훼손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만큼 커야 되는데 가자 정전이 조건을 충족한다고 CNN은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일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포기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페제시키안은 "만약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진정 전쟁과 지역 불안을 막기를 바란다면 그 징표로 당장 시온주의자 정권에 무기를 판매하고 지원하는 것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에서의 대량 학살과 공격을 중지하고 정전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말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3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가자 정전협상 테이블에 15일 복귀해 정전과 인질 석방 실현의 구체적 절차를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협상 장소는 카타르 도하나 카이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8일 협상 재개 참석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협상 타결을 남기고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교환 시기 등 4개 혹은 5개의 미합의만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미국 관리와 서방의 정보 관리들은 CNN에 이란보다 헤즈볼라가 단독으로 보복에 나서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이스라엘과 이란간 직접 교전을 제외하고는 헤즈볼라는 항상 이란이 꺼리는 공격을 이스라엘에 감행해 왔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보복 공격에 나서고 이란이 개입하면 국지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군이 무장 드론 군사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2024-08-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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