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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동·성남고등 보금자리 원형지 공급 추진

기사입력 : 2011년06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11년06월08일 11:15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항동과 성남 고등 보금자리지구 내 택지가 원형지 형태로 민간 건설업체들에 공급된다. 원형지 공급은 올 하반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8일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원형지 선수공급 업무처리지침'을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원형지 공급이란 부지 조성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의 토지를 민간에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의 초기 투자부담을 줄이고, 보금자리 사업을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 되는 것이다. 

대상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서울 항동과 성남 고등 지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미 7~8개 민간 건설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형지 공급은 규모가 큰 지구에 적용하기는 어렵고 규모가 작은 항동과 고등 지구에 추진될 예정이다. 고등 지구는 8월께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항동 지구는 시행자인 SH공사와 협의 중에 있다.

지난해 3차 지구로 지정된 항동과 고등 지구는 각각 면적이 66만4㎡, 56만9000㎡여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원형지는 토지 보상 전에 택지 공급을 약정하는 것으로, 보상은 LH 등 공공 시행자가 맡게 된다.

국토부는 그린벨트를 풀어 민간에 특혜로 제공한다는 소지를 배제하기 위해 `보금자리 업무처리 지침`의 가격체계를 기준으로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60~85㎡ 주택용지는 조성원가의 120%, 85㎡ 초과는 감정가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원형지는 부지 조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하므로 부지 조성 비용을 제외한 보상가, 각종 부담금 등이 기준이 되는 셈이다.

공급 토지는 공동주택건설용지나 상업용지 등 개별 블럭 단위로 공급하는게 원칙이나, 사업시행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도로와 녹지 등도 일부 포함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건설업체들 입장에서 보면 미리 좋은 위치의 토지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부지 조성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LH 등 사업시행자는 자금 회전을 원활히 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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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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