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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세계적인 컴퓨터 부품 업체 OCZ 테크놀로지(OCZ)에 월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거대 헤지펀드인 스티븐 코헨의 SAC캐피탈이 지분을 대량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AC캐피탈은 지난달 26일 기준 OCZ 테크놀로지의 지분 5.1%, 262만3346주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9784주에서 대폭 늘린 것이다. 이와 함께 OCZ 테크놀로지의 경쟁사인 퓨전-io가 이번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관련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AC캐피탈의 대규모 지분 확보로 최근 단기 급락을 보였던 OCZ 테크놀로지가 매도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적인 추종 매매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AC 캐피탈이 매수 후 장기보유 전략보다 공격적인 단기 매매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한편 OCZ 테크놀로지는 오늘날 디지털 기기의 필수 부품인 SSD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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