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3개 봉사단 운영, 지역 밀착 나눔활동
[뉴스핌=황의영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움직임이 사내 구석구석에서 불고 있다. 사회공헌에 직접 발벗고 나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적 공헌을 강조하는 유준열 사장(사진)의 철학과 맞물리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유 사장의 지원 아래 동양종금증권은 임직원들이 적극 나서 사내 봉사단을 발족,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계 최다 지점(163개)을 바탕으로 지역별로 3개의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양종금증권에서 소외계층에 관심을 쏟는 사내 봉사단은 '동양 엔절스'와 '동양 굿프렌즈', '동행(동양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등 3곳이다.
이들 모두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설, 각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게 동양종금증권 측 설명이다.
봉사단은 일회적인 봉사가 아닌 일상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달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각 봉사단별로 다양한 사회복지 지원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동양 엔젤스'는 동양종금증권 최초의 사내 봉사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모두 270명의 회원들이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인 '행복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연탄배달', 지역아동센터 급식후원 및 도서기증, 재활원 장비 후원 및 아동복지원 유아시설 장비 후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봉사단인 '동양 굿프렌즈'가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아동도서 및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2009년 창립된 재경지역 봉사단 '동행'은 2년째 '일일산타활동'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 복장을 입고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 매년 연말에는 각 지역의 사내 봉사단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그는 '함께 나눠요 사랑의 김~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양종금증권 사내 봉사단은 일회성 후원이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한 격려와 온정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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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과 사내 봉사단이 '함께 나눠요 사랑의 김~치'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좌). 또 봉사단 '동행'이 '일일산타활동'을 한 뒤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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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