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엔화 환율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필요시 적절한 조치에 취할 것이라고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리결정 회의 개최를 앞둔 3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라카와 총재는 내각회의에서 "최근 달러화 대비로 사상 최고치에 접근해 있는 엔고의 영향을 주시하면서 또한 일본 경제와 물가 추이를 주의깊게 살펴 보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엔화의 강세가 원자재 수입 비용을 줄이는 등 일부 가계와 기업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해외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수출과 기업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최근 엔화 강세는 미국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를 반영한 특징이 강하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