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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출시 임박, 제조사 판매량 늘리기 안간힘

기사입력 : 2011년08월16일 11:14

최종수정 : 2011년08월16일 11:14

주력 제품 마케팅 강화, 10월 LTE 단말기도 기대

[뉴스핌=배군득 기자] 휴대폰 제조사들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애플 아이폰5를 겨냥한 수익전략으로 ‘판매량’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갤럭시S2 화이트를 출시, 다소 느슨해진 판매량의 고삐를 죄고 있다. 여전히 국내에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5%를 기록하는 가운데 화이트 제품으로 아이폰5 이전 확실한 점유율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현재 시점에서 국내 휴대폰 시장 흐름이 삼성전자로 넘어온 만큼 배수의 진을 쳐서라도 점유율 사수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불거진 애플과 특허공방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아이폰5의 국내 출시는 본격적인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5의 구체적인 사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번 만큼은 삼성전자가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아이폰5 출시 이전에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LG전자도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3D가 입소문을 타고 한달 새 12만대를 돌파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와 비교했을 때 다소 뒤지는 수치지만 옵티머스 3D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다시 20%대로 끌어올리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옵티머스 시리즈가 꾸준한 판매를 보이는 상황에서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대면 마케팅 효과가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5 출시 이후에도 옵티머스 3D, 블랙 등 차별화된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 나영배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담당은 “옵티머스 3D의 탁월한 고성능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냈다”며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판매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팬택도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양양 낙산해수욕장 등 휴양지 10곳에서 현장 체험 마케팅을 가동하며 주력 제품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양사는 ‘베가 레이서 화이트’를 앞세워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탑재한 특수 차량을 제작하고 시연 차량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 시설도 갖췄다.


제조사의 이 같은 판매 전략은 전통적으로 휴대폰 비수기인 7~8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량을 거뒀다고 판단, 오는 10월 LTE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아이폰5와 경쟁체제를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조사 한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폐쇄적인 아이폰보다 국내 성향에 맞는 기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된 이상 현재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아이폰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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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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