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고려반도체에 대해 모바일 AP 패키징 장비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한화증권 연구원은 15일 "현재 수주잔고 280억원과 하반기에 이어지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패키징장비 수주 증가를 감안하면 올 3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 늘은 30억원, 2011년 연간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늘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349%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상승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려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주요고객으로 하는 반도체 패키징 장비업체로서 2011년 상반기에 이미 2010년 매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국내 패키징업체의 MCP 비중 증가에 따른 장비 수요와 삼성전자로의 모바일 AP 패키징 장비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매크로 경제불안으로 인해서 올해 예상 EPS기준 P/E 6.1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평균 P/E 9.5배임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수주 모멘텀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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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