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교재 대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올바른 단소 연주자세를 보고, 전공자가 내는 바른 소리를 듣고, 피아노와 비교하며 소리를 알아갈 수 있는 입체적인 단소 배우기가 가능합니다.”(유해열 운암중학교 교사, 공모전‘개발’분과 금상)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국내 최대 규모의 교원 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교총')가 스마트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진행한 스마트러닝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아이디어/개발/활용 분과별로 총 19개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20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의 교사 250여명이 참여하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열의를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향후 해당 교사의 동의를 얻어 SK텔레콤이 서비스중인 ‘T스마트러닝’에 적용돼 교육현장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태블릿 PC를 이용한 수시평가 관리 시스템’을 기획해‘활용’ 분과에서 금상을 받은 강덕초등학교 이영호 교사는“상을 받게 되니 기쁘다. 개발이돼 실제 활용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은 “이번 공모전은 교총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교육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스마트러닝 서비스에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지원 등을 비롯하여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 고 밝혔다.
교총 안양옥 회장 역시 “SK텔레콤과 협력해 교원들의 스마트러닝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공모전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스마트ICT기술이 교육과 잘 융화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교총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교총은 지난 6월 ▲교육 콘텐츠의 제작 및 제공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식 개발 ▲교육 효율성 향상을 위한 IT__통신기술 적용 등 스마트러닝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 하고 8월에는 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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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