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최대 수혜는 부산은행이 가져갔다"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BS금융을 꼽았다.
최진석 연구원은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인해 부산지역의 저축은행 여수신 점유율은 급락하고 있는 상태"아렴 "지역 저축은행 여수신 점유율 하락분의 약 40~45%를 BS금융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부산지역 저축은행 수신점유율은 지난 2010년 말 14.0%에서 2011년 말 7.0%로 급락했다. 반면 지역 지방은행 수신점유율은 같은기간 20.7%에서 23.5% 상승한 것.
같은 기간 부산지역 저축은행 여신점유율이 11.2%에서 4.1%로 하락한 가운데 부산 지방은행 여신점유율은 21.4%에서 24.4%로 올랐다.
최 연구원은 "여타 광역시에 비해 부산지역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과거 사금융이 활발했던 부산지역에 사금융 양성화 조치 이후 저축은행 많이 설립되면서 지역 금융시장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S금융의 올 1/4분기 실적 전망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1/4분기 순이익 규모를 116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오리엔탈 정공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대손비용 48억원 부담에도 불구하고 1/4분기 대손비용은 당사 추정치 320억원을 하회할 것 같다"며 "지역 부동산경매 낙찰가율 상승에 따른 일부 대손비용 환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4분기 NIM 역시 전년 4/4분기 경상적 수준인 2.93%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되 대출성장률은 3.0%(q_q)의 탁월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그는 "BS금융은 Basel3 자본규제 도입에 따른 우려사항 없는 상태로 레버리지가 낮으면서 FY12 업종내 최고 수준 ROAE 13.5%(F), PBR 0.84배로 내재할인률 16.1%에 거래 중"이라며 "PER 6.6배 수준으로 업종 톱픽 중 하나"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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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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