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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세...다우 '나홀로' 상승

기사입력 : 2012년03월30일 05:31

최종수정 : 2012년03월30일 06:49

- "재료 부족...시장패턴 활용 전략 필요"

- S&P "그리스, 채무조정 과정 재발 가능"
- "EU, 구제금융기금 7000억 유로 확대 추진중"
- 美 고용지표, 개선 불구 높아진 기대치에 '시큰둥'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하루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가 채무 조정 과정을 다시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시장이 하락 압박을 받은 데다가 경제지표도 아쉬움을 남기면서 오전 중 1% 이상의 하락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5%, 19.61포인트 오른 1만 3145.82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은 0.16%, 2.26포인트 내린 1403.28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나스닥지수도 0.31% 내리면서 3095.36에 하루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그리스가 또 한번의 채무 조정 과정을 겪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런던정경대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S&P의 모리츠 크래머는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언젠가 그리스가 추가 채무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달 초 그리스는 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단행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악재라는 점이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구제금융을 7000억 유로까지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EU 재무장관회의 성명서 초안에 따르면 임시 구제금융기금의 미집행분인 2400억 유로를 오는 7월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 출범 이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SM은 5000억 유로의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EFSF의 2400억 유로와 합쳐 최대 7000억 유로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고용지표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상승 원동력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 9000건을 기록해 전주 수정치인 36만 4000건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전주보다 4만 1000명 감소한 334만명을 기록해 지난 2008년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5만건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보였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4일간 강연을 가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마지막 강연을 통해 미래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위기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동등하게 중요한 책임임을 알게 했다"며 "중앙은행과 다른 정책기구들은 금융안정에 대한 위협을 예측하고 위기 발생시 그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조치를 통해 또다른 대공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금융위기를 통해 미국의 금융감독 기구와 은행들은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S&P500의 10개 섹터 중 9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주와 통신주는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은 2% 이상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고 베스트바이도 50개 소매점을 폐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7.3% 떨어졌다.

AT&T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그리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투자 의견 하향 조식에 1% 이상 낙폭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리차드 시첼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 재료가 없는 하루였다"며 "유럽은 여전히 상황이 진행 중이고 투자자들은 그것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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