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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최초 내부 승진' 주인공

기사입력 : 2012년04월09일 13:11

최종수정 : 2012년04월09일 13:21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기 최치준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삼성전기 최초의 내부 승진 케이스로 업계와 삼성 그룹 내부에서는 집념이 강하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늘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통파 엔지니어 출신 사장이다.

최 사장의 승진은 삼성전자 외에도 다양한 계열사에서 CEO 후보군이 충분히 양성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어느 삼성계열사 내에서도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부 승진은 그만큼  최 사장의 공력이 간단치 않다는 걸 웅변한다.

그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재료공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을 거쳐 1990년 삼성전기에서 다층세라믹콘덴서(MLCC) 연구를 시작했다.

1999년까지 삼성전기 기술고문을 맡았다가 퇴직했으나 2002년부터 다시 삼성전기 MLCC 연구를 복귀했다.  회사가 그의 전문성을 인정했다.

이어 2006년 LCR(전자소자)사업부장으로 부임하여 기술혁신과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해 MLCC사업을 글로벌 선두주자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데에 일익을 담당했다.
 
삼성전기는  향후 MLCC 사업의 '성공 DNA'를 타사업 경쟁력 강화에 접목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최 사장이 정성을 쏟았던 LCR사업부는 현재 삼성전기의 1등 사업부인 동시에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 신임 사장은 이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전기 최초로 내부 승진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본인이 연구원 시절부터 함께한 MLCC를 사업 시작 20여 년만인 지난 2011년 세계 2위로까지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는 것.

그룹에서도 최 신임 사장이 MLCC 사업의 성공 경험을 다른 사업부에 접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도 십분 노력중이다.

최 사장은 사장승진 첫해인 올해 경영방침을 '학습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과학적 사고의 기반 위에 학습문화를 정착하고, 주력사업 일류화와 미래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1958년 11월 16일 서울 출생·

<학력>

- 1977 명지고
- 1981 서울대 금속공학 학사
- 1987 KAIST 재료공학 박사 ('87년)
      
주요경력

11.12 ~ 현재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06.03 ~ 11.12  삼성전기  LCR(전자소자)사업부장
03.01 ~ 06.03  삼성전기  CHIP부품사업부장
02.04 ~ 03.01  삼성전기  MLCC(다층세라믹콘덴서)사업팀장
95.11 ~ 99.10  삼성전기  MLCC(다층세라믹콘덴서) 기술자문
92.06 ~ 95.10  삼성전기  MLCC(다층세라믹콘덴서)팀장
91.04 ~ 92.05  삼성전기  세라믹기술과장
86.11 ~ 91.03  삼성전기  종합기술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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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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