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코픽스 산정범위·파급효과 등 검토"
[뉴스핌=김연순 기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에 대한 개선책으로 단기 코픽스(COFIX·은행자금조달지수)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CD금리를 당장 폐지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
김 위원장은 CD금리를 당장 폐지할 경우, 324조원에 달하는 CD연동 대출과 4600억원이 넘는 이자율 파생상품의 대체 금리를 찾느라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D금리 산정방식을 투명하게 개선하면서 단기 코픽스 등 기존 금리를 보완해 CD금리 연동 대출비중을 줄여나가간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대출시장은 코픽스 등 기존 금리를 보완해 CD금리 연동 대출 비중을 축소해 나가도록 유도하고, 자금시장의 경우 CD금리 산정방식의 투명성과 유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발행·유통 활성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코픽스와 관련해선 "우선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대출 등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산정범위와 공시주기, 타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존 관계기관 합동 TF에 학계 전문가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을 참석시켜 CD금리 등 단기지표금리 제도개선 방안을 보다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개선방안이 마련되면 은행, 증권사 등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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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