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신형 씨드.(사진 = 기아차 제공) |
현대ㆍ기아자동차는 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기아차의 신형 씨드(cee’d)와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 현대차 i30 등이 브랜드 및 디자인 부문 8개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1953년 독일 의회의 주도로 설립된 정부 출연 기관인 독일 디자인 협회에서 시행하는 상으로, 자동차 분야 16가지 카테고리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 및 차량 디자인 등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동차 외장 및 내장 디자인, 액세서리 및 튜닝, 브랜드 디자인, 광고 캠페인, 이벤트, 디지털 등 총 12개 일반 부문과 혁신, 브랜드, 디자인팀 등 4개 특별 부문의 최우수상과 특별상, 본상을 가렸다.
기아차는 2006년 선보인 유럽 전략차종 씨드의 후속 모델인 신형 씨드가 내장 디자인 부문 특별상과 외장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Kia GT는 콘셉트카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도 i30가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내장 및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유로 2012 마케팅의 일환으로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이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클린스만을 모델로 활용한 광고로 광고 캠페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클린스만은 현대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로고를 가린 채 전시해 고객들의 관심을 높인 벨로스터 런칭 이벤트와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일환으로 브랜드 및 제품 소개, 영업망 소개, 시승 신청 등 고객들이 차량 구매시 유용한 정보를 담은 아이패드(i-Pad)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벤트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및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글로벌 명차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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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