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QE3로 日 환시개입 가능성 높아졌다"

기사입력 : 2012년09월14일 14:33

최종수정 : 2012년09월14일 14:44

- 엔화, 미 달러 대비 7개월 최고치에 거래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QE3) 조치가 발표된 후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달러에 대해 7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14일 다우존스 통신은 일본은행(BOJ)이 외환시장을 점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외환시장 분석가들은 일본 정부가 수출 기업의 타격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더라도 그 효과는 단기간에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CNBC뉴스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엔화의 강세 흐름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일본은행(BOJ)을 통해 일본도 통화 완화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웨스트펙 은행의 션 캘로우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며 "BOJ가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놀랍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간밤 일본의 시장 개입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또한 엔화 역시 과거 BOJ가 개입했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BOJ는 지난해 10월 말 시장에서 엔화가 달러에 대해 75.50달러 수준으로 거래되면서 시장에 개입한 바 있다.

당시 BOJ는 약 1조 엔(130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해 엔화의 강세를 저지한 바 있다.

올해 3월 이후 엔화는 달러에 대해 약 8%가량 절상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의 고민거리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앞서 아즈미 준 재무상은 필요하다면 엔화의 강세를 꺾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구두 개입에 나선 바 있다.

문제는 이런 시장 개입으로는 엔화의 강세를 확실히 저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HSBC의 폴 매켈 아시아외환담당 수석은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BK 자산 운용사의 보리스 스콜스버그 외환담당 매니저는 "일본이 QE 조치의 가장 큰 피해자로 부각되고 있다"며 "일본은 수출 의존도가 크지만 엔화가 경제 여건을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엔화의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서 BOJ가 자산 매입에 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 남아있는 유일한 방법은 BOJ가 QE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주목할 수 있는 유일한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다음 주 열리는 BOJ 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 없이 관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과감한 양적완화 등의 조치를 취한 가운데, 최근 수출 경기 약화에 따라 환율 문제가 큰 변수로 등장함에 따라 컨센서스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