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도 22.5% 급증…"폭염·올림픽 영향"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폭염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주택용 전기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월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8월 대비 4.0% 증가한 399.0억kWh를 기록했다. 주택용 전력판매량이 전년대비 12.5% 큰 폭으로 늘어났고, 산업용은 2.3%, 교육용 8.0%, 일반용 1.6%, 농사용은 22.5%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장기간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 올림픽 특수로 인한 냉방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8월 전국 주요 5대도시 기준 폭염(최고기온 33℃ 이상)일수는 총 11.6일로 지난해보다 8일이 많았으며, 열대야(야간시간대 25℃ 이상유지) 일수도 23.2일로 10일 이상 늘어났다.
한편 8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한 411.7억kWh를 기록했다. 최대전력수요는 7,429.1만㎾(8.6일 15시)로 지난해 대비 2.9%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708.2만㎾로 공급 예비력(율)은 279.1만kW(3.8%)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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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