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장차관 및 장성 24명 참여…이헌재 전 부총리 빠져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은 6일 전직 장차관과 장성급으로 구성된 '국정자문단'을 발족시켰다. 안 후보의 대선출마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주목을 받았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명단에서 빠졌다.
안 후보측은 이날 공평동 선거사무실 5층에서 전직 장차관과 예비역 장성, 학계 원로교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국정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헌재 전 부총리가 국정자문단 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해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계속 도움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경험과 지혜를 배워갈 것"이라면서도 "공식 직함은 (이 전 부총리가) 고사했다"고 말했다.
그간 안 후보측은 이 전 부총리에 고문직을 제안해왔지만, 이 전 부총리가 고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과거 국정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혜와 선의를 두루 갖추신 여러분들께서 옆에 계셔서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철수 후보 캠프의 국정자문단 명단이다.
◆ 안철수 후보 국정자문단 명단(가나다순)
권영기(64) 전 제2군사령관(육군 대장)
김근(70)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성호(66)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용민(60) 전 노무현대통령 경제보좌관
김학천(71) 국제 방송교육재단 이사장
문정일(68) 전 해군참모총장
송재성(65) 전 복건복지부 차관
심지연(64)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오홍근(70) 전 국정홍보처장
윤영관(61) 전 외교부 장관
이근경(62) 전 재경부차관보
이근식(66) 전 행자부 장관
이명수(61) 전 농림부 차관
이봉조(58) 전 통일부 차관
이용경(67) 전 KT사장(18대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이철휘 전 제2군사령관(육군대장)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
이헌목 전 전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정병석(60) 전 노동부 차관
정영일(72) 서울대 명예교수
조우현(62)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최상용(70) 전 주일대사
표학길(64) 현 서울대 국가경쟁력센터 소장
한상진(67) 서울대 명예교수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