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인 상당수 사상, 국제사회 대응 주목
[뉴스핌=유주영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자지구 국지전이 지상전으로의 확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8일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최소한 1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지난주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
또한 관리들은 지난주 이스라엘이 가자에 공격을 시작한 후 사망자수는 7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군을 목표물로 했지만 민간인 일가족 중 어린이 7명을 포한한 9명이 몰살됐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확전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으며 하마스 반군은 이스라엘에 지속적으로 로켓을 발사했다.
이날 이스라엘 공격으로 가자에서 2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됐다. 이중 14명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가자 보건당국이 밝혔다.
공습은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다.
앞서 15일에는 하마스 로켓 발사로 이스라엘인 3명이 사망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날 교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정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정전 협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며 "전쟁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자위적 권리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터키 등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를 오가며 사태 수습을 위한 중재를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