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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4/4) - 현대모비스

기사입력 : 2013년04월04일 08: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동호 기자]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부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3년 4월 4일(목)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 종목

▷ 현대모비스
- 전년 완공된 해외 모듈/CBS공장이 온기로 반영되고, 금년 완공되는 터키 모듈공장(9월), 강소 램프 2공장(8월)도 매출에 가세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33.2조원을 기록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충주에 친환경차 관련 핵심부품 공장을 완공하였고, 해외에서는 강소 램프공장, 터키 모듈공장, 강소 모듈공장(2014년 4월), 인도 에어백공장(2014년 8월)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중

◆ 제외 종목

- SK이노베이션

◆ 기존 추천 종목

▷ 서울반도체
- 선진국의 백열전구 판매 금지, LED 조명가격 하락 등으로 2013년 LED 조명시장 본격 성장 기대. LED 조명 솔루션 및 조명관련 영업망이 구축되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00억원(+22.8%, y-y), 영업이익 623억원(+277.6%, y-y)로 전망(Fnguide 컨센서스, 별도 기준)
- 신규제품인 아크리치2의 매출상승과 N-pola의 일본고객사 확보로 LED 조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태블릿PC, 스마트폰용 BLU 해외 고객사 납품 기대 등 추가 모멘텀 확보

▷ 롯데하이마트
- 동사의 1/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372 억원 (+5.9%, y-y), 389억원 (+21.9%, y-y)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Fnguide 컨센서스 기준). 또한 2/4분기부터 웨딩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2/4분기 역시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올해 2월 출시한 '롯데하이마트 카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적립한 포인트는 모든 롯데 점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동사에게 훌륭한 고객 유인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롯데쇼핑과의 합병 시너지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 파라다이스
- 동사의 2013년 총 드랍액(워커힐+제주그랜드)은 중국인VIP 방문객의 성장(연평균 약 20%)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증가한 3.5조원을 달성할 전망.
- 영종도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설립 및 2013년 하반기 부산카지노 또는 인천카지노 통합 가능성을 감안하면 동사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워커힐 영업장 확장효과도 2014년부터 반영될 수 있어 중기 성장성 확보.

▷ 한국금융지주
- 부진한 거래대금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예전에 손실로 인식된 부분이 일회성 이익으로 역전되면서 당분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관련한 이익을 약 400억~500억원으로 추정함)
- 자회사 한투운용이 12월 말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로 선정되어 향후 4년간 운용을 담당할 예정인 가운데 비증권 자회사들의 양호한 이익 체력이 동사의 실적 안정성을 공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됨. 향후 3년간(FY2013~FY2015) 지속가능한 ROE 10.4%와 FY2013 기준 PBR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됨.

▷ 현대백화점
- 총 매출의 15%를 차지하면서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무역센터점의 리뉴얼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 7월 그랜드 오픈이 예상되어 2013년~2014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699억원(+9.9%, y-y), 4,775억원(+12.0%, yy)으로 전망됨(Fnguide 컨센서스 기준).
-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3월 백화점 3사의 기존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세 시현하며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 중. 동사의 경우 경쟁사대비 경량화된 비용으로 강한 영업레버리지 구조를 갖추고 있어 무역센터 리뉴얼에 따른 영업면적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

▷ 한미약품
-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건비와 R&D 비용 조절을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팔팔정'(발기부전치료제)을 포함한 신제품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내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
- 한편,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가 소아과 관련 제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데 이어, 신제품 출시 효과로 고성장 지속 기대. 이에 따라 동사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2억원(+5.2%, YoY), 403억원(+90.1%, YoY)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삼성전자
- 지난 2년간의 설비투자 축소와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견조한 출하량 증가로 반도체 업황 회복이 기대되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4 판매호조가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 또한, 디스플레이 업황 호전 및 가전 부문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며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6조원(+19.2%, YoY), 37.7조원(+29.9%, YoY)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전망치

▷ CJ오쇼핑
- 모바일 매출은 2011년 160억에서 2012년에는 600억원, 올해는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모바일 매출의 경우 콜(Call)비용 등 각종 판관비가 덜 들어 홈쇼핑 업체에는 마진 측면에서 긍정적. 또한 CJ E&M의 컨텐츠를 통한 시너지도 모바일 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보다 빠르게 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
- 상품력 개선을 통해 상품 매출이익률 개선 중이며, 송출수수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타 판촉비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 또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완만한 개선세 예상

▷ 삼성전기
- 8M급 카메라 모듈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High End 스마트폰 부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 효과에 힘입어 2/4분기 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올해에는 태블릿 PC 모멘텀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동사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원(+11.9%, YoY), 6,360억원(+9.6%, YoY)에 이를 전망(당시 리서치센터 전망치).

▷ KG이니시스
- 스마트폰 확대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런 시장 변화는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따라서 동사의 모바일 결제 부문 성장 기대.
- 2013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770억원(+26.3%, y-y), 영업이익 200억원(+29.0%, y-y)으로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되며, 특히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30%에 가까울 전망

▷ 뷰웍스
- 동사는 의료영상기기(X-ray 촬영 영상을 전자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 제조업체로 수출 비중이 66.2%에 달함. 디지털방식인 FP-DR시장에 2011년 진입하여 지난해 본격적 매출 발생. FP-DR제품은 유럽, 미국, 한국 등의 승인이 완료되어 국내외 매출확대 지속 전망
- 디스플레이 및 전자부품 검사에 사용되는 산업용 카메라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을 통해서 사업 다각화 기대. 2013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662억원(+41.5%, y-y), 145억원(+62.9%, y-y)으로 전망(Fn가이드 컨센서드 별도 기준)

▷ 화인텍
- 동사는 천연가스와 관련해 LNG선 및 해양플랜트 초저온 보냉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2년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주 실적을 달성해 향후 2년간 높은 실적 성장 기대
- 최근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따른 보냉재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신 에너지 개발 계획 진행에 따른 셰일가스 운송 및 저장용 신규 수요 발생 등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

▷ 게임빌
- 동사는 4월에 신규 게임들이 집중 출시될 예정으로 신작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 특히, 에어펭귄의 전작은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었던 만큼 흥행성은 이미 검증되어 있고, 차기작이 NHN의 LINE 등 메신저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며 기대감 제고
- 또한 동사는 2013년 매출액 가이던스 1,000억원 중 메신저플랫폼 매출기여를 약 70억원 수준만 반영하고 있는데, 최근 LINE/카카오톡의 상위권 게임매출액이 월평균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 동양기전
- 동사는 자동차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 총 3개의 사업부로 구성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불황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함
- 향후 중국의 철도투자 재개, 재고부담 완화, 정권교체, 3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으로 2013년 중국 건설기계시장 회복 및 실적개선 기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34억원(+9.6%, y-y), 636억원(+37.7%, y-y)을 기록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KH바텍
- 동사는 휴대폰 및 태블릿PC 등의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비철금속 다이캐스팅(Die-Casting, 금형주조)제품 생산업체로서, 2013년 마그네슘 내장재 수요증가 및 매출처 다각화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예상
-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포함한 갤럭시S시리즈 출하량 증가에 따른 물량증가 효과와 더불어 중국 혜주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예상. 2013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6,163억원(+73.2%, y-y), 영업이익 438억원(+468.8%, y-y) 기록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옵트론텍
- 전세계적으로 블루필터 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제한적이고, 삼성전자 뿐 아니라 글로벌 Set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블루필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2012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별도기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향후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 지속 기대
- 블루필터의 생산능력 및 적용모델의 확대 뿐만 아니라, 8M화소 블루필터 양산 성공에 이은 13M화소 블루필터 양산 라인업 추가 계획으로 외형성장과 함게 수익성 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201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264억원(+67.1%, y-y), 영업이익 396억원(+55.3%, y-y)을 기록할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 비상교육
- 동사 개정 교과서 평균 채택률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교과서 사업부는 2012년 4/4분기를 기점으로 교과서 수익인식 변경, 가격 자율화제도 도입, 경쟁자 감소에 따른 점유율 확대 기대.
- 디지털 교과서 진출로 인한 장기적은 수혜가 예상되며 2013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1,261억원(-4.9%, YoY), 영업이익 240억원(+9.1%, YoY)에 이를 전망 (Fnguide 컨센서스 기준).

▷ 일진디스플레이
-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2013년 태블릿PC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전년대비 두배에 달하는 3,300만대의 공격적인 판매목표 설정. 최근 MWC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 8인치용 터치패널을 3월말부터 공급하기 시작할 예정이고, 초기물량은 동사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
- 6월 2공장의 본격적 가동으로 동사의 터치패널 생산능력은 현재 월 850만개 수준에서 6월 이후 1,250만개로 47% 늘어날 전망. 고객사의 태블릿PC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한 터치패널 공급량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00억원(+32.3%, y-y), 760억원(+18.8%, y-y)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전망치)

▷ 오로라
- 2013년 동사가 제작한 TV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시즌2의 글로벌 방영을 앞두고 있어 캐릭터 콘텐츠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
- 또한, 최근 맥도날드와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완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40개국 6천여 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동사의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1.0% 증가할 전망(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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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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