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안준기 수석연구원 '올해의 발명왕' 선정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들의 시상을 통해 국민의 발명의식을 고취시키고 발명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하여 해마다 개최되는 범국가적인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발명단체장 등 6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의 평가를 거친 산업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총 79점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작년 한해 최고의 신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으로 과학기술계에 귀감을 보여준 발명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금탑산업훈장에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개발해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소방방재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로 국가경쟁력을 높인 (주)창성에이스산업 이의용 대표이사와, 무료특허상담 및 무료출원제도의 시행 등을 통해 발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명신특허법률사무소 김명신 대표변리사가 수상한다.
▲LG전자 안준기 수석연구원 |
매년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발명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발명왕'은 LG전자 안준기 수석연구원이 차지했다. 안 수석연구원은 국제 디지털 이동통신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디지털 이동통신 분야 국제표준 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업주부의 신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불편을 발명으로 승화시켜 창업까지 성공한 (주)씨크릿우먼 김영휴 대표이사가 헤어웨어 관련 60여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해 산업포장을 받는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발명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한국 최초의 공중시계 역할을 수행했던 앙부일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진품 측우기 등이 특별 전시된다. 더불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디지털 수족관'과 포스코의 '스마트 체어' 등을 비롯한 우수 발명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미래사회에서 기업과 국가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발명인의 사기진작과 발명의욕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8회 '발명의 날' 포상자>
▲금탑산업훈장(1명)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은탑산업훈장(2명) 이의용 ㈜창성에이스산업 대표이사, 김명신 ㈜명신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동탑산업훈장(2명) 윤중근 현대중공업㈜ 상무,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前회장
▲철탑산업훈장(2명) 김성권 ㈜카라신 대표이사, 김윤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석탑산업훈장(2명)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전무, 이광식 ㈜코리아나화장품 수석연구원
▲산업포장(5명) 윤성준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강성공 ㈜대진코스탈 대표이사,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이사, 이상열 ㈜후상 대표이사, 홍성일 한국발명진흥회 부장
▲올해의 발명왕(1명) LG전자(주) 수석연구원 안준기(대통령 표창)
▲대통령 표창(5명) 김세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종수 ㈜포스코 상무보, 김진두 ㈜YTN 부장, 에스케이하이닉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무총리 표창(6명) 이종두 ㈜퀀텀에너지 대표이사, 김용주 에스케이하이닉스㈜ 수석연구원, 윤호원 현대중공업㈜ 대리, 김수관 조선대학교 교수, 최경식 울산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사, ㈜한글과컴퓨터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