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 수퍼리치 증가세, 2017년 중국이 일본 추월 - 보고서

기사입력 : 2013년05월31일 10:40

최종수정 : 2013년05월31일 10:40

역외 도피된 자금 지난해 6% 증가한 8.5조 달러 달해

[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신흥국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개인 자산(private wealth)의 규모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이 지역 '수퍼 리치'들의 수가 사상 최고로 늘었다고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컨설팅업체 보고서를 인용했다.

특히 FT는 2017년이면 중국이 일본을 추월하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흥국들의 개인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135조 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백만장자 가계의 수가 1380만에 이른 가운데, 1억 달러 이상을 가진 이른바 '수퍼 리치' 가구 수도 1만 2000가구로 늘었다.

※출처: 보스턴컨설팅그룹,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재인용

그룹은 개인 자산 증가세를 두고 글로벌 경기가 아시아 지역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마침내 지난 2008년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BCG의 브렌트 비어드슬리 파트너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회복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CG는 2017년까지 글로벌 개인 자산 규모가 171조 2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많은 부분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으로 부터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개인 자산은 2011년에 17%나 증가한 28조 달러에 달했다.

특히 BCG는 2017년에는 중국이 일본을 따라잡아 미국에 이어 가장 부유한 국가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신흥국들 중 인도가 9위에, 러시아가 11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가장 억만장자들의 밀집도가 높은 국가로는 카타르가 선정됐다. 카타르는 1000가구 당 143 가구가 억만장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증시가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세계의 부자들을 선진국들로 집결시켰다고 분석했다. 신흥국들에서는 강력한 경제 성장률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한편, 실제 거주지가 아닌 외국에 예치된 자산을 뜻하는 역외 자산의 규모는 6.1% 증가한 8조 5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스위스가 이러한 자산의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로 이름을 올렸고 그 다음이 홍콩과 싱가포르, 샤넬아일랜드와 더블린, 카리브해와 파나마, 영국, 미국 순이었다.

역외에 예치된 자산은 2.7조 달러가 서유럽에서, 2.1조 달러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1.6조 달러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각각 나왔다. 라틴아메리카가 1조 달러, 북미가 8000억 달러 그리고 동유럽이 3000억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출처: 보스턴컨설팅그룹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