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재보선 동기모임 후 "문재인 의원과 소주회동 사실과 달라"
▲4·24 재보궐 선거 당선 동기인 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오른쪽) 새누리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안 의원은 이날 지난 4월24일 재·보선 당선 동기인 새누리당 소속 김무성·이완구 의원과 오찬 모임을 가진 후 "국정원장이 직접 지시하고 조직이 그것을 따랐다. (서울지방)경찰청장까지도 그 일들을 무마하는 이런 일련의 일들이 정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과 '소주회동' 논란에 대한 해명도 했다.
안 의원은 문 의원이 지난 14일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행사에서 자신에게 '언제 소주나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힌 데 대해 "(소주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고 재차 부인했다.
앞서 문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송호창 의원과 같이 하자고 해서 좋다고 했는데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소주회동'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안 의원은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그대로 두다 보니 소소한 오해들이 있는 것 같다"며 "가장 최근 것으로 문 의원이 제게 소주 회동 제안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