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 화성 전포항과 전남 진도항 등 17개 주요 해안권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자본 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해안권 8개 시·도와 합동으로 해안권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해안권 개발사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
합동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8개 시도 16개 시군구에 소재한 총 17개 사업지구의 세부 사업계획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업지구별로 사업의 입지 및 시장여건, 주요 개발계획 현황, 투자시 예상되는 수익성, 투자 강점 등을 중심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유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17개 투자유치 대상 사업지는 모두 지자체가 중점 추진하는 곳이다. 일부는 이미 민자가 유치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투자가치가 있는 사업지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신안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사업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고흥 우주해양리조트 등을 소개한다.
경상남도는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창원 명동해양관광단지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천 실안관광지를 내놓는다.
충청남도는 ▲서천 자동차-IT 융합산업단지 ▲태안 안면도 지포․운여 관광단지 ▲대천해수욕장 머드랜드를 소개한다.
강원도는 ▲강릉 금진 힐링리조트 및 헬스케어복합단지 ▲속초 아쿠아테마파크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를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광역시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부산시는 ▲동부산 관광단지, 울산시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각각 소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해안권별 민간투자사업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