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4Q 증시는] 외국인, 바이 코리아 계속된다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07:34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07:47

23일 연속 9조 순매수…2010년후 최장

[뉴스핌=이에라 기자] 상반기까지 국내 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펼쳤던 외국인들이 연일 '바이코리아(Buy Korea)' 에 나서며 금융위기 이후 최장 순매수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과 신흥국 내 차별화된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매력이 외국인 매수세를 추가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의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을 감안했을 때 추가로 유입될 자금 규모와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3일부터 2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수 규모는 9조300억원을 웃돌았다. 지난 2010년 4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장 기록이다.

지난 12일에는 하루동안 1조4000억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3개월 동안 약 10조원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상반기에는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으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0조원을 돌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한국 경제의 신흥국 내 차별화가 부각되자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4분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당초 이달 확실시 됐던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이 연기, 외국인 매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강도가 약화될 수 있어도 선진국 경제, 신흥국 내 차별화 매력 등으로 스탠스 자체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란 설명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는게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 개선 모멘텀 개선이 한국 경제에 수혜가 될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신흥시장 내 안전지대로서 차별화가 부각되서 대외적으로 비바림이 몰아쳐도 한국은 흔들림이 덜 할 것"이라며 "펀드 환매가 부담스럽지만 밸류에이션상 한국 증시가 싼 것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재현 한화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단기적으로 매수 강도가 약화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순유입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 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까지에 비해 상당히 낮아져있다"며 "비중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디커플링이 심했기 때문에 단순히 비중 하락이 과도했다고 볼 수는 없어줄어든 한국 비중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퍼링의 변수보다는 최근 국내 경기 개선 기대감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00선을 넘게 상승 반전한 경우가 과거 3개 국면이 있었는데 전부 외국인 순매수가 우호적으로 진행됐었다"며 "경기 모멘텀이 좋은 점도 외국인이 한국을 선택할 수 이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내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 단기간에 10조원이 들어온 것이 적지 않은 규모인데다 과거 데이타를 감안하면 매수 강도가 약해질 시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3조원 순매수 이후 길게 놓고 보면 8주 동안 약 4조원을 평균적으로 매수했다"며 "향후 외국인 매수세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이퍼링이 빠르면 10월말 혹은 내년 초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입되고 있는 자금이 단기성 자금이 아닌 것으로 보여 급격하게 자금이 유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