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IT서비스 전문기업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행복두드리미㈜'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란,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를 말한다.
효성ITX가 설립한 '행복두드리미'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을 채용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앞으로 행복두드리미는 모회사인 효성ITX의 사내복지업무를 위탁해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헬스키퍼(Health Keeper) 업무, 네일아트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20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직원을 채용해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ITX가 구축한 컨택센터 사업장 내에 위치하게 되며, 이달 중 개업한 뒤 영등포 지역에 구축한 초기 2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이사는 "행복두드리미라는 자회사를 통해 장애우 채용 등의 사회적 나눔활동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효성ITX 직원에게는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