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연중 고점 경신 시도" 전망
[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연중 고점 경신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주요증권사들은 4분기에 이어 다음해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세웠다.
특히 외국인 러브콜이 이어지는 대형주들이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공장 정상화 및 브라질공장 3교대 전환 등에 매출증가가 기대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해 신차 싸이클이 시작되며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삼성전자도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LTE 수요 및 이머징 시장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주식형 펀드 환매가 이어지며 펀드소외주인 금융 업종도 눈여겨 볼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강세로 해외 자회사 지분법 환산이익 등 비이자이익 호전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가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도 암보험 등 신상품 출시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삼성생명을 주목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경쟁사와 격차 축소가 진행 중인 LIG손해보험도 대신증권이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호텔신라, SK텔레콤, 동아에스티 등도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