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매년 성금 기탁..15년간 3200억원 '나눔'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년간 연말마다 삼성이 기탁한 성금은 총 32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21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500억원을 전달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로 누적 기탁금은 총 3200억원에 달한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을 기탁했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으로 금액을 늘려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에 여기에 100억원을 더 늘려 300억원을 기탁했다. 2012년부터는 500억원으로 성금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은 "이웃사랑 성금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