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잇따른 정보유출 사고, 가벼운 처벌이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법, 처벌 가볍고 실제 적용도 쉽지않아…미국 등 선진국은 강력 처벌

[뉴스핌=김동호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파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개인정보 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력한 데 반해 국내에선 실제 처벌 사례도 적고 처벌 수위 역시 너무 낮다는 얘기다.

모두 1억건 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경영진들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카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KB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이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예방 등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하지만 경영진 사퇴가 이들 카드사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의 강력한 제재와 함께 향후 이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도 필수다. 또한 정보유출도 인한 국민들의 2차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먼저 금융감독원은 신용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유출한 카드사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는데, 제재는 카드사에 대한 인허가 취소부터 경고까지 4단계로 나뉘며, 해당 임직원도 면직 등 5단계로 징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행정제재일 뿐, 형사처벌은 아니다. 행사처벌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당사자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미국이 최고 20년의 중형에 처하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의 처벌 수준은 매우 관대하다.

정보를 유출한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 역시 낮기는 마찬가지다. 신용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적용하면 과태료나 1개월 영업정지, 과징금을 물리는 게 전부다.

정보유출로 인해 고객들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피해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관대한 수준이다.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 역시 고의성 입증이 쉽지 않아 처벌은 사실상 어렵다.

미국 등의 경우엔 당국의 제재 외에도 집단소송 등을 통해 기업에게 책임을 묻고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막대한 보상등으로 해당 기업은 파산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선진국과 같이 막대한 수준의 징벌적 벌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제재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 가볍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력한 제재 탓인지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엔 개인정보 유출은 주로 해커들에 의한 해킹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해커 일당이 미국 등 주요국의 금융회사와 기업의 전산망을 해킹해 1억6000만건의 금융정보를 빼낸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이러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은 지난 2006년부터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커를 잡을 경우 최고 20년의 징역에 처하는 등의 중형을 선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