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초연금법 중재 나섰지만 민주 부정적 의견 내비쳐
[뉴스핌=고종민 기자] 20일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 등의 처리에 나선다. 이날 본회의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 명의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로 열리게 됐다.
일단 새누리당의 우선 요구사항인 원자력방호방재법이 처리되려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가 원포인트 처리를 해야하지만 전일 여야간 협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오전 10시와 11시 각각 미방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처리를 시도할 전망이지만 여야 지도부가 합의점을 찾을 지 미지수다.
현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법 개정안등 112개의 민생법안을 일괄처리 해야만 협조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초연금법 등 복지 3법 처리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나서서 중재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