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경영효율화의 주요 내용으로는 ▲극한의 비용절감 추진 ▲점포체계 전면 개편 ▲인력효율화 진행 등이다.
인력효율화 내용으로는 임원을 6명 감축하고,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감축되는 6명의 임원 중 5명은 보직을 바꾸고, 1명은 관계사로 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대행인 전환을 추진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사무공간이나 고객기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용을 줄이기위해 임원 경비를 35% 삭감하고 임원들이 해외출장할 경우 이코노미석 탑승이 의무화된다.
점포체계는 대형지점 중심으로 강화된다. 상권 규모 점포 간 인접성 등을 감안해 점포 수를 감축하고 점포 면적도 줄인다.
김석 사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자체의 존립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와 비전 달성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