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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에 신용등급 뒷북 논란...시장 불신만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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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정상화로 내수 살리자]<2부> - ⑥ 금융당국도 보이지 않는 '외압'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 12월 26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NICE)신용평가 등 민간 신평 3사는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당시 NICE신평은 “주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신규 수주가 둔화되고 중국산 저가 물량이 유입되면서 최근 수익성이 저조하다”고 등급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이미 동국제강 회사채는 같은 등급(A+)의 회사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래프의 빨간선은 동국제강 3년 만기 회사채(76-1호)의 민평금리, 녹색선은 동일등급 회사채 민평 금리, 파란선은 두 금리의 차이로 '자기등급 대비 민평 스프레드'를 의미한다.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회사채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가격과 등급의 괴리가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한참이 지나서야 뒷북 강등이 이뤄진 모습이다. 또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비교 대상이 되는 회사채 금리가 달라져 스프레드가 해소되야 하지만 지난해 말 신용등급 강등 이후에도 스프레드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그림에서 나타나듯 지난해 6월 이후 동국제강의 '자기등급 대비 민평 스프레드'(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A+라면, 동국제강 금리와 A+등급 회사채 민평금리와의 격차)는 꾸준하게 상승, 신용등급 조정 직전 44bp까지 벌어진 상태였다. 신용등급과 시장가격의 괴리가 발행한지 5개월이 지난 후에야 단행된 뒷북 평가인 것이다.

신평사들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기평과 NICE신평은 지난해 6월 중순, 동국제강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하며 등급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동국제강의 회사채 가격은 이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훨씬 더 빠르고 크게 떨어졌던 것이다.

회사채 시장이 침체된 이유 중의 하나로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신평사의 뒤늦은 대처를 꼽는다.

시장에서 해당 회사채의 가격이 떨어지고 한참 지나고 나서야 신용등급을 낮춘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에게 '조기경보'를 발령한다는 신평사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 채 '뒷북' 혹은 '확인사살'에 그친다는 평가다.

'뒷북'이면에는 평가수수료를 회사채 발행기업으로부터 받는 신용평가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자리 잡고 있다. 

◆ '발행건당 최대 5000만원' 회사채 발행기업 눈치보기 불가피

신평사가 올리는 매출의 4분의 3 이상은 피평가기관 즉 회사채 발행기업이 지불하는 평가수수료다.

신평사가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는 피평가기관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기본수수료(해당 기업 총자산 규모에 따라 1000만원~3000만원)와 발행수수료(회사채 발행금액의 0.01%)를 합쳐 건당 대략 15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 수수료 수입이 신평사 매출의 75~100%를 차지한다. 신평사들은 저마다 마케팅 조직을 두고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

특히 10여개 이상의 계열사로 뭉쳐진 그룹사들은, 한 곳이라도 원하는 평가결과를 받지 못할 경우 신평사를 단체로 바꿔 탈 수 있어 그만큼 입김이 세다. 기관투자자들이 신평사의 신용등급을 흘려듣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신평사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려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려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평사 쪽은 순환평가제(일정 기간이 지나면 피평가기업이 신평사를 교체하도록 강제하는 제도)나 의무지정제(회사채 발행을 위해서는 기업이 신평사 3개사 중 2개로부터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1개 신평사는 금융당국이 지정하고 1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를 요구한다.

한 신평사 관계자는 "우리는 기업처럼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당국처럼 권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교섭력을 준 다음에 책임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공적기관을 설립해 기업과 신평사를 중개하도록 하면, 등급쇼핑(피평가 기업이 사전에 신용평가사들과 접촉, 높은 등급을 제시하는 기관에 평가를 의뢰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동국대학교 강경훈 교수는 "공적기관의 설립은 도입이 쉽지 않지만, 근본적인 해법이니만큼 검토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도 신용등급 선정에 ‘외압’

신용평가업계가 수수료 문제로 피평가기업에 ‘종속’된  상황에서 최근에는 금융당국이란 또 다른 외압을 만났다.

지난해 동양사태가 불거진 이후 11월 말 금융감독원은 동양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매긴 신평사들을 상대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고질적인 등급 인플레이션 현상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었다.

당국의 의지대로 특별검사 이후 신평사들의 등급조정은 독해진 측면이 있었다.

지난달 13일 NICE신평은 현대그룹 계열 내 주력사인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조정하고 동시에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BBB+)와 현대로지스틱스(BBB+)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하루 뒤 한기평이 현대상선,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로 두 단계 낮췄고 같은 날 한신평은 현대그룹 3사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무려 세 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뒷북' 논란에 신평사들이 부담을 느낀 결과인 동시에,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당국의 경고성 메세지가 간접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업계는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평사의 급격한 등급조정 행태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신평사들은 말 그대로 '멘붕'이다.

최 원장은 "신평사의 급격한 등급조정 행태와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등급조정 절차의 위규여부를 중점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평사 한 관계자는 "우리는 계속 중간에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늦다고 뭐라 하더니 이번에는 너무 빠르다고 또 뭐라 한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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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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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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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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