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17일 기업보고서를 통해 "한층 개선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664억원에서 849억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환율 민감도가 높은 수익구조에도 불구하고 ▲G3 출하 호조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월드컵 특수로 인한 디스플레이 부품 수요 발생 등을 실적 모멘텀의 주요 원인을 꼽았다.
또한 LED 사업은 조명 및 모바일 제품 비중 증가와 하이 파워용 매출의 본격화, 고정비 부담 축소 등을 바탕으로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 모멘텀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세트 수요의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신규 아이폰과 LG G3 효과가 온전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LED도 적자폭이 연중 최저로 축소돼 강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