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오프라인 미디어 컨텐츠 유통 업체인 넷플릭스 주가가 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44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주가가 1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모간 스탠리는 17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가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미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신규 회원을 확보,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3570만명 가량인 스트리밍 서비스 회원 수가 2020년까지 5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넷플릭스가 해외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모간 스탠리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00달러로 새롭게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여 잡았다.
이날 넷플릭스는 장중 3% 가까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