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주식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2368.0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04.45포인트, 0.88% 내린 2만2935.6을 지나고 있다.
현재 중국 금융 당국은 11개 기업의 추가 신규상장(IPO)을 승인한 상태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지표가 감소세를 지속한 것도 투심을 억제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지난 1~9월 누적 FDI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까지 누적 FDI는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22.48엔, 2.14% 하락한 1만4751.04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는 24.68엔, 2.02% 내린 1198.99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6.75포인트, 1.23% 하락한 8548.76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