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사진)이 군부대를 시찰하고, 인천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공개활동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만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는 김은국, 엄윤철, 리정화, 장은희, 정학진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했고, 김 위원장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또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 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도로비행장 이착륙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도 황병서와 최룡해 등 핵심인사들이 참석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인 오일정·한광상도 동행했다. 항공·반항공군 참모장인 조선인민군 항공군소장 최학성이 김정은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이 군부대 시찰에 나선 것은 지난 8월27일 강하 및 대상물 타격훈련 지도를 한 이후 52일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번 행보는 지난 13일과 16일에 이은 장기간 잠행 후 3번째 공개 행보다. 앞서 김정은은 13일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국가과학원 자연에너지연구소를 시찰했고 16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을 현지 지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