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업가, 금융인, 근로자의 직업정신이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9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11월 경제동향 간담회’를 주재하고 “기업들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정부는 그런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금융인도 서포트 하고 근로자도 동참해서 어려울 때 상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지역에 파견하는 의료지원단에 파견 인원의 5배가 넘는 145명이 지원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며 “기업가정신에 연결시키면 소위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에 따라서 새로운 사업도 개발하고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도 하고 과감하게 투자도 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나서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금융인들은 우량하고 사업성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 지원 등에 나서고 정규직-비정규직으로 이원화 된 노동시장에서 근로자는 경제가 어려울 때 배려해 상생·협력에 동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재영 서울대 교수,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하현 연세대 교수가 참석했다.
한은 측에선 이 총재를 비롯해 최운규 경제연구원장과 서영경 부총재보, 신운 조사국장이 배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