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3곳에서 투자금 472억원을 유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참여 기관은 수서고속철도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다. 기관별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252억원, 31.5%) ▲중소기업은행(120억원, 15.0%) ▲한국산업은행(100억원, 12.5%)등이 투자했다.
이로써 SR지분은 코레일 41%, 공공기관 59%의 구조로 확정됐다. SR의 자본금 규모는 총 800억원으로 늘어났다.
12일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개최된 '(주)SR 주주계약 체결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주)SR과 주주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경영지원본부장, 사학연금공단 박민호 자금운용관리단장, (주)SR 김복환 대표이사, 중소기업은행 이상진 부행장, 한국산업은행 홍태주 부장 |
김복환 SR 대표는 "고객에게 최고의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뤄내는 건실한 철도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R은 수서, 동탄, 지제역을 전용역으로 경부고속선(수서~부산)과 호남고속선(수서~목포)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철도운영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