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모바일 주문'으로 빠르게 옮겨간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 아마존 프라임(Prime) 서비스 신규 가입자 규모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닷컴의 프라임 회원들은 연간 99달러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이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책과 음악, 영화 등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제한 사진 업로드도 가능하다.
26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온라인 소내업체인 아마존은 연말 쇼핑 시즌동안 프라임을 통한 주문량이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회원 규모는 가파르게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 프라임 서비스 가능 지역을 늘리는 등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주문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쇼핑시즌동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주문한 고객 규모가 60% 수준에 달한다며 사이버 먼데이동안 모바일을 통해 주문된 장난감 수는 초당 18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선물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겨울 왕국'의 엘사 인형으로 기록됐고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주문량도 몰리면서 고프로의 제품들 역시 최대 히트상품 중 하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