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OECD "러시아 경제 정상화 어렵다"

기사입력 : 2014년12월28일 21:15

최종수정 : 2014년12월29일 11:48

구제금융도 3개 은행, 4190억루블로 확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가 폭락과 서구 경제제재로 위기를 맞은 러시아 경제가 당분간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서린 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경제가 어떻게 해야 정상 궤도로 돌아갈지는 설명하기 매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한 후 50~70달러 선에서 움직여, 러시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러시아에 가해진 서구의 경제제재 조치도 곧 풀릴 것 같지 않다"며 "러시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와 단절되는 길을 택하겠지만 이는 고통스런 구조조정을 요구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도 저유가를 반영해 내년 예산을 수정한 결과 내년 러시아 경제가 4%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이 확대돼 금융위기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첫 구제금융 대상인 트러스트뱅크에 대한 긴급 지원 규모를 990억루블(약 2조661억원)로 3배 확충했다. 당초 300억루블을 제공했지만, 트러스트뱅크가 일주일도 안 돼 이 자금 대부분을 소진하자 지원액을 990억루블로 대폭 늘렸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아울러 자산 기준 러시아 2위 은행인 국영 VTB에 연말까지 1000억루블, 내년에 추가로 1500억루블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즈프롬뱅크도 700억루블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러시아 정부의 금융권 구제금융 규모는 3개 은행, 4190억루블로 불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