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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새해 첫 행보는 '사회공헌활동'

기사입력 : 2015년01월08일 16: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8일 호텔신라의 제주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에 행사에 참석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가령로에 위치한 '봄솔식당'은 호텔신라로부터 △ 메뉴 조리법 △ 손님 응대 서비스 △ 주방 설비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이 사장은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과 제주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며 "역경을 딛고 일어나 밝고 희망차게 식당을 운영하시는 모습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자신의 일처럼 헌신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도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봄솔식당'은 영업주 정옥선(여, 53세)씨가 혼자 운영해 온 82㎡(25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몸이 불편한 막내아들을 비롯해 세 자녀를 키워온 정 씨는 식당 보조일을 해오며 10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지난해 초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봄솔식당'을 열었다.

그러나 어깨너머로 배운 음식 조리기법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현재 하루 평균 고객은 3~4명에 3만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을 보여 매월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익은 커녕 공과금 등 식당 운영비 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불낙볶음'과 '칼낙해장국'으로 정했다.

'불낙볶음'은 신라호텔 셰프가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 돼지고기와 낙지를 볶아 만들었다. 조개탕과 라면사리를 함께 제공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게 했다.

'칼낙해장국'은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이 숙취해소에 좋은 메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한 신메뉴이다. 칼국수에 낙지와 황게를 통째로 넣고, 신라호텔 셰프가 개발한 육수로 끓여 만들었다.

또, 식당 시설은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공간 재배치를 통해 비좁았던 주방과 홀 면적을 확대하는 등 전면 개선했다.

한편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8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양수 JIBS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50여명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봄솔식당' 운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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