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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 천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이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JK필름)은 개봉 28일 만인 13일, 한국 영화로는 11번째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관객수는 1000만1709명이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이날 오전 뉴스핌과의 전화 통화에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고 그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회사 식구들과 어제 간단하게 축하주 한잔하고 (황)정민 씨, (김)윤진 씨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렸다.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 더 보람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도 영화 ‘해운대’로 누적 관객수 1145만3338명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은 이번 ‘국제시장’까지 천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쌍천만 감독’이 됐다는 말에 “그러니까 더욱 감사한 거다. 천만이 나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 그런데 이렇게 두 작품이나 많은 관객이 사랑해줬다. 사실 ‘해운대’ 천만 관객 돌파했을 때는 기쁘고 흥분되고 들뜨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차분해진 거 같다.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제균 감독은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우리 스태프, 배우들 모두 고생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뿐이다. 많은 사랑을 이렇게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거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등이 열연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