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글로벌 경력과 자산운용 능력 사"
[뉴스핌=한기진 기자] 조용병(사진)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24일 "저금리속에 수익력을 유지가 최우선"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이날 오후 신한금융 정기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은행이 전열을 정비하고 있고 규제도 바뀌고 있다"면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핀테크 조류도 새로운 위협 요인"이라고 했다.
신한사태 갈등 봉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 화합하겠다"며 짧게 답했다.
조 내정자는 끝으로 "서진원 행장이 와병 중인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발탁 배경에 대해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뉴욕 지점장 등 글로벌 업무 경력이 두터운 점이 특징이며, 지점 총괄을 맡는 리테일본부장 등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며 “또한 자산운용이 매우 중요한데, (신한BNP파리바사장으로서) 그런 쪽으로 많이 배우고 느끼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